"하루 2리터 물을 마셔보세요."
많은 건강 전문가들이 말하지만, 실제로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물을 그렇게 많이 마실 수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했습니다.
하지만 2주 정도 꾸준히 실천해 보니 생각보다 몸에 큰 변화가 생기는걸 직접 체험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글에서 보다 쉽게 하루 2리터 물 마시기 효과, 쉽게 마시는 방법, 함께하는 운동 등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루 우리가 마셔야 하는 물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성인의 물 섭취량은 하루 8컵(1컵 200ml) 이상입니다. 야외활동이나 운동 중에는 여기서 10% 이상 수분 보충이 더 필요합니다.
하루 동안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은 우리 몸에서 공기 중으로 증발하는 수분의 양에 비례합니다. 키와 몸무게에 따라 증발하는 수분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은 키와 몸무게를 더하고 100으로 나눈 값과 같으며, 표준 체형의 여성인 경우 2리터는 충분하다고 합니다. 지나치게 과하게 마실 경우에는 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극단적인 사태가 발생될 가능성도 있으니, 적정량 조절하여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은 인체 내 노폐물을 희석·배출하며 세포가 영양분을 섭취하도록 도와 체온 조절과 척추 및 관절의 충격 완화 역할을 하는데, 물이 부족하면 유해물질이 쌓여 요로결석, 구취, 구강건조증, 변비, 피로감 등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장병이나 간경화, 심부전 환자들이 과도하게 물을 섭취하면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등도 악화될 수 있으니 너무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 왜 하필 2리터 일까?
우리 몸은 약 60%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수분은 체온 조절, 노폐물 배출. 혈액 순환, 세포영양 공급 등 거의 모든 생리 작용에 관여합니다. 그런데 바쁘게 살다 보면 하루 종일 커피나 음료만 마시고 정작 순수한 '물'은 거의 안마시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2리터 물 마시면 이런 변화가 생깁니다.
◆ 하루 2리터, 어떻게 나눠 마시면 좋을까?
처음부터 한꺼번에 마시면 힘드니 시간대별로 나눠 마시는 게 핵심입니다.!
◆ 같이 하면 효과가 배가 되는 가벼운 운동은?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신체가 정돈되는 느낌이 들지만, 가벼운 움직임을 병행하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고, 수분이 몸에 더 잘 흡수됩니다.
◆ 마무리
하루 2리터 물 마시기는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몸의 리듬을 다시 세우는 첫걸음입니다.
피부도 맑아지고, 속도 가볍고, 집중력까지 높아지니 하루하루가 훨씬 상쾌해집니다.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습관으로 만들어보세요.
오늘, 물 한 잔부터 시작해 볼까요? 💦
*번외
찬물? 뜨거운 물?
일반적으로 아침에 마시는 찬물은 위와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해 변비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손발이 차고 소화기관이나 폐가 약한 경우에는 찬물이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몸은 뜨겁고 몸속은 차가워지기 쉽기 때문에 찬물을 마실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11~15℃ 사이의 약간 시원한 정도의 물이 체내 흡수가 가장 빠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