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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식목일: 바다를 되살리는 날, 그 의미와 우리의 역할은?

by think-7070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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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바다를 위한 특별한 날, 바다식목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바다식목일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의 바다를 건강하고 풍요롭게 되돌리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바다식목일의 의미, 바다를 복원하는 방법,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을 자세히 다뤄볼게요. 함께 바다를 지키는 여정을 시작해 봅시다.


▶바다식목일이란?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로, 육지의 식목일처럼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바다 생태계를 복원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는 날입니다. 2012년 대한민국에서 수산자원관리법 개정을 통해 세계 최초로 제정되었으며, 2013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어요.




▶왜 바다식목일이 필요할까요?
과거 우리 바다는 해조류가 풍부하고 물고기와 해양생물이 가득한 생태계의 보고였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바다 사막화(갯녹음) 현상이 심각해졌어요:  
과도한 연안 개발: 항만 건설, 매립 등으로 해양 서식지가 파괴되었습니다.  
환경오염: 플라스틱 쓰레기, 기름 유출, 화학물질로 바다가 오염되고 있어요.  
기후 변화: 수온 상승으로 해조류가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조식동물 증가: 성게, 고둥 등이 해조류를 과도하게 먹어치우며 생태계 균형이 무너졌습니다.


이러한 갯녹음 현상은 해조류가 사라지고, 물고기 먹이인 석회조류가 바다 바닥을 덮으며 바다가 사막처럼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다식목일은 이를 막고, 바다숲을 조성해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바다숲은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지를 제공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변화 완화에도 기여하죠.

▶ 바다를 복원하는 방법
바다를 건강하게 되돌리기 위해 다양한 복원 방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주요 방법들입니다


1. 바다숲 조성
바다숲은 해조류(미역, 다시마, 곰피 등)를 바다 바닥에 이식해 인공적으로 숲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이는 바다 생태계의 기초를 복원하는 핵심 방법이에요.  
방법: 해조류 포자를 로프나 암석에 부착해 바다에 이식하거나, 인공 어초(인공 구조물)를 설치해 해조류가 자랄 환경을 만듭니다.  
효과: 바다숲은 물고기와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산소를 생성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요. 2030년까지 한국은 5만 4,000ha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2. 연안 바다목장 조성
연안 바다목장은 물고기와 해양생물이 모여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방법: 인공 어초와 해조류를 결합해 생태계 기반을 만들고, 특정 어종의 산란장을 조성합니다.  
효과: 고갈된 어종(고등어, 정어리 등)을 회복시키고, 어민들의 생계도 지원합니다.

3. 수산종자 방류 및 관리
멸종 위기에 처한 어종을 인공적으로 부화시켜 바다에 방류하는 방법입니다.  
방법: 연어, 대구 같은 주요 어종의 유전 정보를 관리하며, 자연산란장을 조성해 자생력을 높입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 양양에는 연어 자연산란장이 운영되고 있어요.  
효과: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어족 자원을 늘립니다.


4. 해양 쓰레기 제거
바다를 복원하려면 오염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는 바다거북, 고래 등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해요.  
방법: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 폐어구(그물, 로프 등) 회수, 보증금 제도 도입(어업인이 폐어구 반납 시 보증금을 받음).  
목표: 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60% 줄이고, 2050년까지 발생량을 0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5. 갯녹음 원인 제거
갯녹음의 주요 원인인 성게, 불가사리 같은 조식동물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방법: 잠수사를 투입해 성게를 수거하거나, 친환경 방제 기술을 개발해 조식동물의 개체 수를 조절합니다.  
효과: 해조류가 다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6. 지역사회와 협력
바다 복원은 정부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 어민과 시민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방법: ‘반려해변 사업’처럼 시민들이 해변 청소와 관리에 참여하거나, 지역 어민들이 바다숲 조성에 협력합니다.  
효과: 지역 주민의 생계와 바다 보호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바다식목일은 단순히 해조류를 심는 날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바다를 지키는 마음을 다지는 날입니다.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2020년 기준, 해안 쓰레기의 83.4%가 플라스틱입니다. 일회용 플라스틱(빨대, 비닐봉지 등)을 줄이고, 재사용 가능한 물병이나 장바구니를 사용하세요.  
예: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포장 없이 장보기 실천해요.


*해변 청소 캠페인 참여  
지역 해변에서 열리는 청소 활동이나 ‘반려해변 사업’에 참여해 보세요. 제주도, 인천, 경남 등에서 확대되고 있으니 가까운 지역을 찾아보세요.  
예: 가족과 함께 주말에 해변 쓰레기 줍기!


▶바다식목일 행사 참여  
*5월 10일 전후로 열리는 해조류 이식, 치어방류, 해양 쓰레기 수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 같은 기관에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요.  
예: 해조류 비누 만들기, 치어방류 체험.


*지속 가능한 수산물 소비  
남획으로 어족 자원이 줄어들고 있어요. MSC(해양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지속 가능한 수산물을 선택하세요.  
예: 인증 마크가 있는 고등어, 정어리 구매.


*바다 보호의 중요성 알리기  
SNS에 바다식목일이나 해양 보호 메시지를 공유해 주변 사람들의 인식을 높여보세요. 작은 공유가 큰 변화를 만듭니다.

 


▶주의해야 할 점
바다 복원과 보호 활동을 할 때는 신중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생태계 교란 주의  
해조류 이식이나 치어방류 시, 지역 생태계에 맞지 않는 종을 도입하면 외래종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지침을 따라야 해요.  
예: 특정 지역에 맞지 않는 해조류를 심으면 기존 생태계를 해칠 수 있어요.


*해양 쓰레기 처리 주의  
해변 청소 시 날카로운 쓰레기(깨진 유리, 낚싯줄 등)로 다칠 위험이 있으니 장갑과 적절한 도구를 사용하세요.  
예: 맨손으로 쓰레기를 줍다가 부상 위험


*과도한 관광 자제  
해양 보호구역이나 갯녹음 지역은 민감한 생태계입니다. 허가 없이 다이빙하거나 채취하는 행위는 생태계를 망가뜨릴 수 있어요.  
예: 제주도 갯녹음 지역에서 무분별한 스노클링 금지.


*단기적 활동 경계  
바다 복원은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참여하세요.  
예: 한 번의 청소로 끝내지 말고 정기적으로 참여해요.


*오염원 관리 철저히  
개인이 사용하는 세제, 화장품 등이 바다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없는 제품이나 친환경 세제를 선택하세요.  
예: 산호초를 해치는 옥시벤존 성분이 없는 선크림 사용해요.

 


▶마무리: 바다와 우리의 미래
바다식목일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가 바다와 공존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바다는 지구의 70%를 차지하며, 산소를 공급하고, 기후를 조절하며, 우리의 식탁을 채워줍니다. 하지만 현재 바다는 플라스틱 쓰레기, 갯녹음,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어요.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바다는 다시 생명으로 가득 찰 수 있습니다. 이번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해변을 걷거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작은 다짐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바다를 지키는 일은 곧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함께 그린 바다, 함께 그린 미래를 위해, 오늘부터 한 걸음씩 나아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