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매년 5월 14일, 우리가 먹는 음식의 안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식자재 보관법과 안전한 사용법까지 꼼꼼히 정리해보려고 해요.
우리 가족의 건강은 바로 식탁 위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식품안전의 날이란?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은 국민의 식품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정부와 기업, 소비자 모두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된 날이에요.
2002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1. 식자재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식자재는 신선도 유지와 세균 번식 방지를 위해 반드시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해야 해요. 식품별로 구분해서 정리해 볼게요.
1) 냉장 보관 식품
육류/생선류:
0~4℃에서 냉장 보관
밀폐용기 또는 지퍼백에 넣어 육즙이 흐르지 않도록 보관
최대 2~3일 내 사용 권장
유제품(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문 쪽보다는 냉장고 내부 깊은 곳에서 일정한 온도로 보관
유통기한 확인 후 개봉 시 빠른 소비 필요
채소류: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수분 조절
종류에 따라 분리 보관 (예: 잎채소는 습도 유지, 뿌리채소는 건조하게)
2) 냉동 보관 식품
육류/해산물:
소분해서 1회분씩 랩이나 지퍼백에 포장 후 냉동
6개월 이내 섭취 권장
해동은 냉장실에서 천천히 또는 흐르는 물로!
빵류:
랩에 감싸 냉동하면 신선도 오래 유지
먹기 전 자연해동 또는 토스터 사용
3) 실온 보관 식품
감자, 양파, 마늘:
직사광선 피하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
서로 다른 채소는 분리 보관 (감자와 양파 함께 두면 쉽게 썩어요)
곡물 및 건조 식품(쌀, 밀가루 등):
밀폐 용기에 담아 벌레나 습기 차단
서늘하고 통풍 잘 되는 장소에서 보관
2. 식자재의 안전한 사용법
식자재는 보관도 중요하지만, 사용하는 방법에서도 세균 오염을 줄이는 것이 필수입니다!
1) 조리 전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조리 중에도 고기, 생선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 세척
2) 도마와 칼 구분 사용
육류/생선용, 채소/과일용 도마와 칼은 구분
도마는 조리 후 끓는 물로 살균하거나 식초+베이킹소다로 세척
3) 교차오염 방지
날 음식과 익힌 음식을 따로 보관
생고기 다룬 후에는 즉시 조리기구와 조리대 청소
4) 적정 온도에서 조리
닭고기: 중심 온도 75℃ 이상
돼지고기/소고기: 70℃ 이상 조리 권장
계란은 완숙, 조개류는 충분히 가열해야 안전
[보너스] 체크리스트: 내가 지키고 있는가?
[ ] 채소는 깨끗이 씻고 냉장 보관한다
[ ] 고기와 채소를 자를 때 도마를 분리해서 사용한다
[ ]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잘 확인한다
[ ] 냉동식품은 필요할 때만 꺼내고 해동한 후 재냉동하지 않는다
[ ] 음식을 조리한 후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한다
마무리하며
식품 안전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식자재를 올바르게 보관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조리하는 습관은 식중독 예방은 물론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올해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우리 집 식재료 관리 습관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안전한 식탁 위에, 건강한 웃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